마카오로 여행을 떠나면 세나도 광장을 한 번쯤은 들르시게 될 겁니다.. 세나도 광장 쪽엔 성 도미니크 성당, 성바울 성당 등의 유적지와 육포 거리와 같이 가볼 곳이 많이 있기 때문이죠. 세나도 광장을 구글 지도에 치시면 바로옆에 ‘웡치케이’라는 유명한 맛집이 있는데 마카오 맛집을 찾으시면 꼭 나오는 곳 중 하나입니다. 웡치케이는 완탕면으로 유명한 곳입니다.

완탕면의 맛

완탕면맛은 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.. 국물은 새우탕이 생각나는 국물인데 살짝 느끼하고 짭짤한 맛이 납니다. (탄산필수ㅎ) 컵라면 ‘새우탕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새우 완탕면도 아주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. 완탕면에는 완탕이 4개 정도 들어가 있는데 이 완탕안에 새우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가 있어요. 얇은 피 안에 엄청나게 탱글한 새우 한 마리가 들어있고 참기름? 같은 고소한 기름맛이 살짝 나는데 진짜 맛있습니다. 면은 처음 먹어보는 면이었는데 컵라면 면을 덜 익힌 식감이 나요.

저는 완탕면이 혹시 입에 맞지 않을까 싶어 볶음밥도 한 개 시켰는데 ‘에머이’에서 파는 볶음밥과 굉장히 비슷한 맛이 납니다. 완탕면과 볶음밥, 콜라까지 합쳐서 한화로 2만원가량 나왔던 것 같습니다.
**가시면 사람들이 많아 대기를 하셔야 하는데 매장 앞에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시면 됩니다. 저희는 2~3시쯤 점심을 먹으러 가서 오래 대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점심시간 맞춰서 가면 많이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. 그리고 결제가 현금밖에 되지 않으니 반드시 현금을 들고 가셔야 합니다.
<후식 추천: 싱글 오리진>

한국인이라면 식사 후 커피를 드셔야죠! 웡치케이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‘싱글오리진’ ‘싱글 오리진’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. 작은 카페여서 단체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4명 이하로 여행을 오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..
<싱글 오리진 위치>

일단 여기 커피가 굉장히 맛있습니다. 저는 미각에 예민하거나 커피를 잘 아는 사람은 아닌데 여기서 파는 플렛 화이트를 마시고 이거는 맛있는 커피다 라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. 입에 넣자마자 커피가 “나 겁나 맛있는 커피임 ㅎㅎ”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. 저는 달달한 커피인 줄 알고 플랫화이트를 시켰는데 라떼 같은 거더라고요.. 커피가 굉장히 진합니다!
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. 좋은 정보가 되셨길 바랍니다.
감사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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